10주간의 텃밭교실이 끝을 맺었습니다~~~
몇주동안 비도 많이 오고 햇빛도 더욱 강렬해져서 긴 시간 옥상에 머물지 못했지만 그 사이 작물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확한 완두콩은 콩깍지를 벗겨보고 각자의 집으로 나눠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시간에는 완두콩 감자스프와 찐감자를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인스턴트 입맛에 길들여진 도시아이들은 스프를 먹다가 자연의 맛에 얼굴을 찌뿌리기도 했지만 직접 땀흘려 키운 경험들을 떠올리며 스프 한 그릇을 비워냈습니다.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한 시간이었습니다.